아마존의 위기, 문명에 노출된 인류의 보물창고

입력 2019-08-21 14:45:53 수정 2019-08-21 19:22:27

KBS1 'KBS스페셜' 8월 22일 오후 10시

KBS1
KBS1 'KBS스페셜'

KBS1 TV 'KBS스페셜-아마존의 맛' 편이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아마존은 인류의 음식에 관한 한 보물창고다. 항산화제로 각광받는 브라질 너트, 항염제로 사용되는 안지로바, 기관지염 치료제인 브레우 브랑꼬 등 수많은 약용식물이 자생한다. 500종이 넘는 아마존 식물은 현대 의학품의 원료가 된다.

세계 최대의 민물고기 수원지인 아마존에는 2천 종이 넘는 물고기가 산다. 물소와 비슷하게 생긴 황소물고기(Manati)는 2m가 넘는 크기인데 고기는 기름지고 돼지고기 맛이 난다.

이 밖에도 수백 가지의 과일, 견과류, 곡물들이 있다. 하지만 이 보물창고의 보물들이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대신 가공식품이 아마존에 유입된다.

상인들은 브라질 아마존 오지 지역으로 들어와 인디오들이 주운 브라질 너트를 커피, 설탕, 소금, 과자, 사탕등과 교환한다.

이제 대부분의 오지에는 콜라로 대표되는 정제당, 탄수화물, 그리고 육류가 보급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인디오들의 성인병 발병률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문명에 노출된 인디오 마을을 방문, 문명으로 인해 그들이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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