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로 사업화·창업까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와 창업까지 연결하도록 돕는 통합 지원 시설이 대구에 문을 연다.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영남권 일대의 공공데이터 기업 창업 및 일자리·경제창출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대구시는 21일 대구 수성구 소프트웨어(SW)융합테크비즈센터 2층에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공간인 '오픈스퀘어-디(D) 대구'를 개소한다. 서울과 부산, 강원, 대전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로 설립되는 이곳은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다.
전체 면적은 493㎡ 규모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교류 공간과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입주공간과 데이터를 활용하고 교육·컨설팅, 투자 유치 등 체계적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픈스퀘어-D 대구'가 자리잡은 수성알파시티는 대구시 역점시책인 스마트시티 조성구역으로 자율주행,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CCTV 등 데이터가 핵심인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 집적지다. 이곳에 있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도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서 향후 지역 데이터 기반 창업 붐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거점으로서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지역특화 공공데이터 발굴 및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을 비롯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예비창업자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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