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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 34분께 대구 동구 효목동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5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났다.
불은 병원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며 15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세탁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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