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여러종류 한 박스에, 육류·주류는 혼자 소비하기 편리한 소포장으로
올 추석 선물세트는 소포장에 구색을 다양하게 맞추는 '1인용' 선물세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인가구 비중이 늘면서 1인가구가 소비하기 적합한 형태로 바뀌는 모습이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한우를 소포장한 '소소한 한우세트'를 비롯해 전복, 독도새우 세트 등을 1~2인 가구가 필요할 때 일정량만 쓸 수 있게 포장한 제품의 인기가 많았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생활용품 선물로 소형 밥솥, 남은 음식을 진공포장할 수 있는 가정용 진공포장기가 인기를 끄는 등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역 전통주를 미니 사이즈(180㎖) 패키지로 만든 '대백 미니 전통주세트' 등도 진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단일 품목 대용량 선물세트 대신 용량은 작아도 여러 품목이 포함된 선물세트로 1~2인 가구를 공략할 방침이다. 200g 단위로 소포장한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4배 늘렸다. 1~2인 가구가 한 가지 과일 선물에 쉽게 물릴 수 있는 점은 가안해 아카도와 망고를 섞은 '아보카도 망고세트', 사과, 배, 샤인머스캣 포도를 포함한 혼합 과일 선물세트도 다수 선보였다.
대구신세계는 정육과 수산에서 소포장 상품을 지난 추석 대비 30% 늘렸다. 1~2인 가구와 젊은층을 겨냥한 DIY 막걸리세트도 내놓았다.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 시키는 방식으로 막걸리를 원할 때 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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