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수석, 전 재산보다 더 큰 금액 약정
8·9 개각 발표에서 법무부장관에 내정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오른 가운데 여러 가지 의혹 중 신고한 재산보다 더 많이 출연을 약정한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전 수석은 '블루코어 밸류업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의 사모펀드에 74억5천500만원의 투자 약정을 해, 그 경위와 자금 출처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출자한 금액은 10억5천만원.
사모(私募)펀드란 한자 뜻 그대로, 소수의 투자자에게서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공모형과 달리 사모형은 금융감독원의 인가 없이 등록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