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긴급 방제 나서
경북 포항 흥해읍의 논(2ha)에서 벼에 피해를 끼치는 돌발 해충인 줄점팔랑나비가 발견돼 포항시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줄점팔랑나비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고온 지속 등으로 발생밀도가 증가하고 있는 돌발해충이다. 지난 2015년에도 포항에서 피해가 발생해 긴급방제에 나서기도 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로 이모작 논이나 이앙이 늦은 논 등에서 유충이 발생해 벼 잎을 3~5개 묶어 피해를 일으킨다. 보통 1회 성충은 6월 하순에 발생해 벼가 심겨진 논으로 이동해 산란하고, 2회 성충은 7월 하순, 3회 성충은 8월 하순에 발생한다.
장영락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벼 병해충 항공방제 시기와 맞물려 있어 약제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는만큼 일주일 후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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