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시(詩)적 모습으로 풀어가는 퓨전국악연주단 동이락. 지난해 1월 경북 구미에서 국악을 바탕으로 현대음악을 접목해 창단한 이래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박미숙(46) 동이락 대표는 "다양하게 활동하던 예능인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융복화 해, 새로운 현대적인 음악장르로 인간미 나는 삶에 동기 부여를 하고 싶었다"며 창단 이유를 밝혔다. 동이락은 국악의 대중화를 모토로 현대적 음악 장르를 가미한 새로운 신개념 퓨전음악 패라다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두 8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해금 박미숙(국가무형문화재 제 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대표를 비롯해 소금 이준우(47·전 강원관광대학교 외래교수), 타악 오철영(29·영주청소년퓨전국악실내악 타악 지도강사), 가야금 김경아(54·단국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피리 이의종(24·서울예대 한국음악과 재학), 신시사이저 박용철(55·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드럼 조상현(55·안전지대 그룹활동), 노래 손지혜(25·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졸업) 등 멤버들 모두가 각자의 맡은 역할에서 연주와 노래 실력을 마음 껏 뽐낸다.
동이락은 창단과 동시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동이락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구미청소년 동아리축제 초청공연, 구미향교음악회 공연, 제22회 소백풍물정기공연 초청공연, 한국전력기술 본사 콘서트,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구미시립요양병원, 봉화군 노인복지회관) 등의 공연을 했다. 또 오는 31일 오후 5시 경북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축제 공연과 10월 5일 오후 3시 영주시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축제 공연 등을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기획 및 테마가 있는 공연활동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겠다"면서 "지역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고 지식콘서트 형식으로 새로운 공연문화를 선보여, 대중문화 예술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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