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한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이하 대구CC)에서 열린다.
대구CC 중· 동코스(파72·6천709m)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는현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도 대표선수, 재일·미주지역 대표선수, 지난 7월 18, 19일 양일간 예선을 통과한 선수 등, 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 등 총 180명이 출전한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하는 국내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골프 대제전이다.
그동안 박세리, 신지애, 유소연, 박인비, 안선주, 김경태, 배상문, 김대현, 노승열, 박성현, 최혜진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거쳐 간 스타 산실의 대표적인 아마추어골프대회로 세계적인 스타 골퍼를 많이 배출했다.
출전 선수 중 올해 선전하고 있는 전년도 본 대회 남자부 우승자인 국가대표 김동은 선수는 올해 개최된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아마추어 1위, 제17회 호심배 남자선수권부 우승,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아마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송암배 대회 출전하여 2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국가대표 남자 5명, 여자 3명, 상비군 남자 13명, 여자 11명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이밖에 데일리베스트,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수여 된다.
대회 이름은 대구CC를 탄생시킨 고(故)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선생의 아호를 땄다. 대구CC 전태재 대표는 "한국골프계 발전과 골프보급에 기여한 송암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1994년부터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대구CC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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