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한인 정치인 존 리 후보가 로레인 런드키스트 후보를 누르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14일 LA한인회와 한인단체, 현지 방송에 따르면 존 리 후보는 개표 마감 결과 53%의 득표율을 기록, 런드키스트(47%) 후보를 제쳤다.
존 리 후보는 지난 6월 13일 예비선거에서는 런드키스트 후보에 460표 뒤진 2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결선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존 리 후보는 데이비드 류 시의원이 LA에서 한인으로 두 번째 시의원이 됐다.
LA한인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 포터랜치, 그라나다힐스 등을 지역구로 LA 시의회 12지구에서 존 리 후보가 승리한 것은 한인사회의 큰 경사"라며 "LA 시의원 15명 중 한인 시의원이 2명째 배출된 것은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큰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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