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샤프트 교체한 드라이버 들고 출전…컨디션 좋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시즌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고 있는 루키 임성재(21)가 '최후의 30인'까지 살아남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인 14일 PGA 투어를 통해 "지난주 처음으로 PO 대회를 경험했다. 1차전 노던 트러스트의 공동 38위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번 주에 좀 더 잘해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시즌 7차례 톱10에 들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 26위에 오른 임성재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30위 이내 사수'를 노린다.
1천500만달러(약 182억7천만원)라는 보너스가 걸린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이어온 선수 30명만 초대받을 수 있는 무대다.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굳히기 위해서라도 임성재로선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 대회다.
그는 첫 PO에 대해 "즐기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면서 "이번 주는 행복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25위 안에 들어 투어 챔피언십에 꼭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쉽지 않은 '생존 경쟁'을 앞둔 김시우(24)도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다.
김시우는 "지난주 3∼4라운드 드라이버에 문제를 느껴 이번 주엔 새 샤프트로 교체한 드라이버를 가지고 왔다"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 목표다. 컨디션이 좋아서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언 샷 감각은 지난 몇 주간 좋았기 때문에 티샷 실수만 없다면 코스를 잘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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