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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갑자기 쓰러진 학생을 우연히 근처를 지나던 여고 체육교사가 발견,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목숨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미담의 주인공은 대구 송현여고 체육교사 정재욱(35) 씨. 정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 쯤 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조카와 함께 마트에 가던 중, 아파트 단지 입구 맞은편에 학생 A(16)군이 쓰러져 있고 주변에 친구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발견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정 씨는 바로 달려가 A군의 친구들에게 119 신고를 부탁했고, 구급차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7분쯤 지났을 때 구급차가 도착했고, A군은 다행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정 씨는 "주변에 사람들이라곤 쓰러진 학생의 친구와 행인 할아버지 한 명 뿐이었기 때문에 응급대처를 할 사람이 나 혼자 뿐이었다"며 "매년 학교에서 10시간 정도 받는 연수가 상황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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