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앱이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아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독립운동가' 앱은 독립운동가들의 자료로 글을 쓰는 전문작가 정상규 씨가 만든 앱이다. 정 씨는 영화 '밀정'과 '박열'의 독립운동가를 발견해 영화로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13일 KBS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2014년 앱을 개발했는데 좌익 계열의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 '밀정'과 '박열'은 의열단이기 때문에 많이 모르신 거다"며 '밀정'과 '박열' 속 독립운동가들을 발견해 이야기를 만들게 된 이유를 전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기재된 '독립운동가' 앱 설명에 따르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미스터 션샤인' 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돼 있으며, "서훈을 받지 못한, 그러나 독립운동을 펼쳤던 수많은 순국선열, 애국지사분들의 제보자료를 통해 자체 검증 후 독립운동가 앱 내에 있는 '잊힌 영웅' 게시판에 업로드된다"고 적혀있다. 이 앱을 설치하면 독립운동가의 서거일에 푸쉬 알람이 울려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앱을 사용한 사용자들은 개발자 정 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들은 "정 씨 같은 분들이 있어 자랑스럽고 동시에 역사를 모르고 있던 내가 부끄럽다", "교과서에서 볼 수 없었던 훌륭한 조상님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독립운동가들 감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독립운동가'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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