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주민 모임을 기반으로 한 마을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24개 희망 마을을 신청 받고, 사전 컨설팅을 거쳐 최종 심사에서 18개 마을을 선정했다.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은 5인 이상의 마을 주민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선정된 마을에는 공동체 형성 활동에 필요한 300만원 이내의 경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마을이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은 ▷주민 화합 행사 ▷소규모 환경 개선 ▷마을 내 돌봄 활동 ▷특화 마을 계획 등이다.
군은 선정된 마을 대표들에게 8월 중으로 회계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비도 교부해 9월부터 사업이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실행 과정에서 교육과 컨설팅 등의 지원체계를 갖춰 사업 안전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주도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주민 주도'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정했다"면서"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 간의 관계가 긴밀해져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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