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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0시 30분쯤 경북 경산시 압량면의 한 가구점에서 불이 나 2층 짜리 가구점과 가구보관 창고 700여㎡, 인접한 건설사 가건물 및 원룸 외벽 등을 태워 2억9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근 다가구 주택에 살던 주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