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도림사(주지 종현 스님)는 15일 백중 회향일에 도림사 녹야원에서 자연석 3층석탑에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과 108법륜대 낙성식을 거행했다.
녹야원은 부처님이 6년의 고행 끝에 깨우치고 다섯 명의 비구(콘다나, 밧디야, 밥파, 마하나마, 앗사지)에게 최초의 사성제를 설법한 곳으로 초전법륜지라고도 한다.
도림사 녹야원은 100평 규모에 부처님을 상징하는 자연석으로 세운 3층석탑을 조성하고 석탄 맨 아래 기단석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았다. 또 석탑 주변에는 다섯 비구를 상징하는 자연석 좌대 5개를 설치해 설법을 듣는 5비구를 표현했다.

특히 도림사는 초전법륜의 상징인 녹야원 둘레에 진리의 수레인 마니차를 108개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한 마니차는 국내 최다 법륜대로 알려졌다.
종현 스님은 "녹야원은 도림사를 찾는 사부대중 누구나 체험을 통해 설법하시는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다섯 비구의 환희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새로 조성한 108법륜대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쉬지 않고 계속 온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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