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역전 쓰리런' 삼성, KIA에 5대4 역전승

입력 2019-08-11 20:40:16 수정 2019-08-11 20:44:59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김윤수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김윤수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다린 러프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를 마감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45승 1무 61패 승률 0.425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김윤수는 3⅔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노 디시전'에 그쳤다. 김윤수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선발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은 0대2로 뒤진 4회말 추격에 나섰다. 무사 1, 3루에서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상수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KIA가 1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2사 이후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2루수 플라이로 아웃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7회초 KIA에 1점을 더 헌납해 점수는 2대4가 됐다.

하지만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러프가 경기를 뒤집는 쓰리런 홈런(시즌 18호)을 터트렸다.

9회초 KIA의 마지막 공격을 방어한 삼성은 5대4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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