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83~84회에는 한태주(홍종현) 아이를 임신한 강미리(김소연)가 박선자(김해숙)에게 두려움을 호소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공개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83~84회에선 나혜미(강성연)가 남편 한종수(동방우)에게 강미리가 전인숙(최명길 분) 친딸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날 강미리는 입원한 박선자를 찾아간다. 한태주가 다녀간 뒤 전인숙 친딸임이 발각 됐을까 가슴 졸이던 박선자는 미리에게 "별일 없는 거지?"라며 안부를 묻는다. 그러자 강미리는 생모 전인숙이 자취를 감췄다며 "지금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몰라"라며 걱정한다.
한편, 기회를 엿보던 나혜미는 남편 한종수에게 강미리가 전인숙 친딸 강승연이라고 고자질한다. 나혜미는 전인숙 모친 육성자(박승태)를 가리키며 "그 할머니가 강미리한테 승연이라고 했다잖아요"라고 고함을 지른다. 한종수는 일단 나혜미 말을 불신한 뒤 "강 상무 데려 와"라며 강미리를 찾는다.
방재범(남태부)의 고백을 거절한 강미혜(김하경 분)는 김우진(기태영)을 찾아온다. 다음 날 아침 피터 박(한기웅)은 미혜와 함께 라면을 먹는 김우진을 보자 "밤새 같이 있었던 거야?"라고 묻는다.
미혜에게 차인 방재범은 박선자를 집으로 찾아와 작별 인사를 한다. 박선자는 아들 같이 생각했던 재범이 "저 오늘부로 떠납니다"라며 큰절을 올리자 "아이구야. 재범아"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한종수는 "한태주 당장 해고야"라며 고함을 질러 결국 나혜미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졌음을 드러낸다. 한태주를 쫒아낼 기회만 노려온 나혜미는 태주와 미리를 보자 "니들 죽었어"라며 비아냥거린다.
곧이어 태주는 나도진(최재원)에게 "내 집에서 뭐하는 겁니까?"라고 따지고 들어 나도진이 강미리가 전인숙 친딸 강승연이라는 증거를 들고 나타났음을 암시한다. 앞서 방송에서 전인호(홍승일) 갈비집을 찾아간 나도진은 전인숙이 친딸 강승연을 큰집에 맡겼다는 정보를 빼냈다.
마침내 한태주는 강미리를 장모 박선자의 설렁탕집에 데려다준 뒤 한동안 거기서 지내라고 당부한다. 강미리가 "무슨 일인데 태주씨"라며 이유를 묻자 한태주는 "당분간 여기서 지내요. 아무도 만나지 말고"라고 주의를 준다. 차를 돌려 떠나는 한태주를 보던 강미리는 '나 너무 무서워'라며 두려움을 호소한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108부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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