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울릉도·독도를 적극 홍보

경북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열리는 제 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울릉도·독도 홍보 전시관에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가운데〉가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울릉도·독도를 적극 홍보, 호평을 받았다. 섬의 날 행사는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8일 시작해 10일 막을 내린다. 섬의 날은 정부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난해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을 통해 매년 8월 8일로 정했다. 도는 10일까지 울릉군과 공동으로 울릉도·독도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는 울릉도·독도 관광지, 관광자원, 울릉도 자생식물 등이 전시됐으며 독도 VR, 독도 3D 영상체험, 독도 엽서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울릉 주민들이 주체가 돼 참여한 '너섬나섬 페스티벌'에서는 울릉도 특산 산나물, 산채비빕밤, 오징어 등을 소개,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기를 얻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섬의 날을 계기로 관광, 생태, 문화자원의 보고인 동해의 유일한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널리 알렸다"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울릉도·독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