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기술플랫폼' 서비스에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신기술플랫폼은 민간업체가 보유한 신기술을 모아 공개된 경로를 통해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4월 감사원에서 대구시를 방문해 신기술플랫폼 제도 구축 현황 등을 확인한 이후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부산시, 대전시, 경기도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역 기업들이 신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만 가지고도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신기술 테스트베드(시험시공)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전문가 817명(공공기관 393명, 산업계 278명, 학계 142명, 기타 4명)과 신기술 305건(지역신기술 43건 포함)을 신기술플랫폼에 등록했으며, 신기술 활용심의를 통해 54건의 신기술을 설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대구시 신기술플랫폼 운영 규정(훈령)'을 제정해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공무원들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도로공사, 교육청, 지역대학 등과 신기술 활용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신규과제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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