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지청장 "사건 예방에 힘쓰겠다"
형사·공안사건 전문가로 굵직한 사건 도맡아 와
최성필(50) 신임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경북도청과 경북지방경찰청이 안동으로 이전되면서 안동은 더욱 중요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발생한 사건 수사와 함께 홍보 활동에도 힘써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 지청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 매산고와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북부지방검찰청 형사4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최근까지 최 지청장은 도박장에서 억대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유명 가수 S씨 사건은 물론, 선거법 위반 혐의로 2개 지역 단체장을 기소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게 하는 등 굵직한 사건들을 도맡아 진두지휘한 공안사건통(通)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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