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디자인연구소는 8월 14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북성로 소재 '북성로허브'(대구 중구 북성로 102) 3층에서 '디지털 사회혁신사례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재흥 비영리IT지원센터장이 '꿀벌의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디지털 사회혁신과 시민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 사회 협력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공동체디자인연구소에 따르면 '시박 해킹'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흔히 알려진 '해킹'과는 다르다.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시민들이 신속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협업해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도시의 사회 이슈를 해결하는 것을 가리킨다. 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프로그램이나 앱을 개발하며, 시민들에게 편리하면서도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창구를 제공해준다.
전충훈 공동체디자인연구소장은 "전 세계에서 한국은 디지털 정보 인프라가 가장 우수한 국가다. 전자정부와 유비쿼터스 기반 공공서비스 사업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며 "하지만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로 디지털 협력 등에 대해선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다. 그래서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 공공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사업들도 걸음마 단계에 그치고 있다. 사회혁신을 여러 각도에서 모색할 수 있는 이번 학습의 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문의. 053)5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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