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교사 제자와 성관계…비슷한 사건들 재조명

입력 2019-08-08 16:48:50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 등은 미혼의 A교사가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 B군과 성관계를 맺었다.

경찰은 A교사와 B군이 억압이나 강압이 아닌, 합의에 의해 관계를 가졌다고 판단해 혐의 점이 없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13세 이상 미성년자와 합의에 의해 관계가 이뤄졌을 경우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사의 징계 수위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과거 비슷한 사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혼인 30대 중후반의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헤당 여교사는 권고사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경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는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과 교실, 승용차 등지에서 9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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