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 마당'에서는 '목요이슈 토크-나는 몇번?' '사랑의 매 과연 필요한가요 필요하지 않나요' 토론이 펼쳐 졌다.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가치와 의미를 느끼게 한다. 목요일에 펼쳐지는 '목요이슈 토크-나는 몇번?'은 핫 이슈에 대해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화 투표, 티벗 투표를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선 mc김재원, 이정민과 패널 한해원, 토론 참여자 이상벽, 이미애, 권영찬,최성애가 출연했다.
첫 번째 참여자 방송인 이상벽(찬성)은 교육은 퇴교, 가정 교육, 학교 교육, 사회 교육 4단계로 진화가 된다고 설명하며 과거 자신의 어머니는 선생님께 "애를 때려서라도 사람 좀 만들어 주세요"라고 부탁 했다고 전했다. 맞을 애는 맞아야 하고 따끔하게 때려서라도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재 참여자 부모교육 전문가 이미애(반대)는 만약에 아이를 때려서 잘 키웠다고 해도 아이가 "엄마 나 그때 엄마가 너무 미웠어요. 엄마한테 나중에 복수 할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하면 기분이 어떻겠냐고 되물었다. 어린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체벌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참여자 개그맨이자 심리학 박사인 권영찬(반대)은 "아이들은 훈육을 할때 때리면 상처를 받는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손만 올라가도 움찔 하는 걸 보니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네 번째 참여자 심리학 박사인 최성애(반대)는 매를 때리는 이유는 3가 지가 있다고 밝혔다. 용이성과 경제성 그리고 무지이다. 용이성은 모든 부모 누구나 체벌이 가능하다는 점을 뜻한다. 경제성은 체벌에는 돈이 들지 않음을 뜻한다. 무지는 체벌외엔 다른 교육 방법을 모른다는 걸 뜻한다. 최성애는 체벌이 이뤄질 경우 자녀는 매를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결국 자존감이 크게 낮아 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최근 민법 제915조(징계권) 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에서 여성가족부에서는 명문상 징계권이라는 표현안에 통상적으로 체벌이 포함된다고 여겨지므로, 명백하게 이러한 체벌 등을 제외하는 부가 규정을 두는 등의 논의가 이루어 지고있다.
KBS1 '아침마당'은 매주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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