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스트레스 해소 돕기 위해 자연 속 마음 치유 과정 운영
'자연과 호흡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며 살아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교육계 또한 마찬가지. 학교 문화도 크게 달라졌고, 아이들과 학부모의 생각과 태도도 예전과 다르다. 이 때문에 교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많다.
대구시교육청은 한여름을 맞아 '에듀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교육 활동에 대한 침해 등으로 교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치유형 연수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총 5기로 나눠 운영하는데 각 2박 3일 과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교사 486명이 참가한다.
연수가 진행되는 곳은 시인 고도원이 운영하는 충주의 '깊은 산속 옹달샘',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가 이끄는 홍천의 '힐리언스 선마을' 등 2곳. 참가 교사들은 합숙 연수 기간 동안 ▷포레스트 요가 ▷아로마 힐링 ▷마인드풀니스 명상 등 치유 중심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의 반응도 좋다. "에듀 힐링 연수를 통해 지친 심신을 추스를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 다시 다가가 교사로서의 소임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등 이번 연수가 소중한 기회였다고 얘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연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교사들의 교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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