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항공사 2500명 채용…작년보다 22%↑

입력 2019-08-06 11:22:34

29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앞에서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이 1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 철회와 노조파괴 행위 근로감독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 앞에서 대한항공 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이 1억원이 넘는 손해배상 청구 철회와 노조파괴 행위 근로감독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채용 실적이 작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9개 국적항공사가 채용한 인원은 총 2천521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2% 늘었다.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 같은 기간 채용한 인원도 433명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84% 증가했다.

국적항공사의 경우 객실승무원 채용은 작년 상반기보다 36% 늘었고, 항공정비사는 16%, 일반직은 30%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 설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직 항공사 직원들이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별 일자리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음달 5∼6일 김포공항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취업준비생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전문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매달 정례화하고 대구·청주·강릉에서 지역 일자리 설명회를 여는 등 하반기에도 항공업 취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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