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육안 수색 어려움 많던 산악지형에 큰 도움, 앞으로 적극 활용하겠다"
지난달 31일 오후 7시 20분쯤, 119에 대구 달성군 한 야산으로 올라간 남성이 아직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인근 구조대원과 경찰, 인명구조견과 소방드론을 활용한 다각도 수색에 돌입했다.
그리고 100분여 만인 오후 9시쯤 산 6~7부 능선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길수 있었다. 당시 남성은 심장에 충격이 와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관계자는 "육안 위주의 수색활동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산악 지형에 소방드론을 접목시킴으로서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이 현장을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인명 수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소방 119특수구조대는 2대의 소방드론을 운영 중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특히 재난 현장의 경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입체적 상황판단과 현장 지휘를 가능하는 등 소방드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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