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의 예기치 못한 강판 탓에 5점차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4대9로 패했다. 홈에서 롯데에 루징 시리즈를 당한 동시에 후반기 4연승 후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43승 1무 56패 승률 0.434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8패(4승)를 당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올렸다. 맥과이어는 2회초 2사 1, 3루 위기에 몰려 강로한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맥과이어는 3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다시 몰려 채태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윌슨과 상대하던 맥과이어는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김승현과 교체됐다.
갑작스레 마운드에 오른 김승현은 윌슨에게 2타점 2루타, 신본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맥과이어의 모든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강로한을 병살타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2개를 1실점과 맞바꿔 점수는 0대8이 됐다.
삼성은 4회말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러프가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16호)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6회초 롯데 손아섭이 솔로포를 때려내 점수는 2대9가 됐다.
삼성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러프의 투런포(시즌 17호)로 2점을 추격하는 데 그치며 4대9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맥과이어의 등판으로 인해 맥 윌리엄슨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삼성 타선은 5번 이원석부터 9번 이성곤까지 전원 무안타 굴욕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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