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정경호, 영혼 사수를 위해 '중세유물' 장착?

입력 2019-07-31 23:28:08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의 영혼 사수기가 마침내 시작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늘(31일), 자신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중세유물까지 장착한 하립(정경호)의 모습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정경호가 연기하는 하립은 악마와의 영혼 계약을 통해 인생을 '리셋'한 인물이다. 무명의 포크듀오 '간과 쓸개'의 서동천이 그의 본래 모습이다. 계약 기간 10년이 만료되면서 영혼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그는 자신의 영혼을 사수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과연 그가 하립으로 누려온 모든 것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만반의 준비로 뛰어든 하립의 '영혼 방어전'에 대한 드라마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SF 미스터리 추적극 '써클:이어진 두 세계'를 통해 실험적인 연출로 호평을 이끌어낸 민진기 감독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남자사용설명서' 등 휴머니즘이 녹여진 코미디에 일가견 있는 노혜영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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