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이사장 정훈교)이 법인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4일에 출범했다. 진흥원은 출범 첫 사업으로 '제1회 TARP축제'를 9월 28일(토)~29일(일)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축제나 행사가 주최 측의 주도형이었다면, 이번 TARP축제는 관람자 주도형의 행사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축제의 관람자나 단순 참여자가 아닌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기획자로 참여 하거나 공연에 참여해 예술가가 되어 보는 이색경험을 유도한다.
이 축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예술적 상상력을 관광과 지역문화 활성화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형형색색의 그늘막(TARP) 아래에서 모두 게으름뱅이가 되어 책과 시집, 거리공연을 바라보며 유토피아를 향한 낭만적 투쟁의 경험을 만끽해보자는 것이다.

두 번째 사업은 '제1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로 10월 5일~6일(예정) 개최한다. 문학을 매개로 청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세대를 통해 영호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 사회인 및 예비 작가에게 멘토링을 통해 인재 발굴 및 육성, 그리고 출판·서점·언론·교육·문화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 컨설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대구를 알리기 위한 대구 근대골목 투어 및 탐방, 서원 백일장, 명사특강, 컨설팅 및 대화의 시간 등으로 꾸며진다. 참가 대상은 문학에 관심 있는 대구지역·광주지역 청년·독립출판 작가 및 대구지역 문예창작학과·광주지역 문예창작학과 재학생 등이며, 시인보호구역과 문학신문사 뉴스페이퍼가 함께 한다.
정훈교 이사장은 "각 지역의 정체성에 근거한 스토리텔링으로 문화예술, 나아가 관광으로 이어지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간 사회관계망 형성, 그리고 지역을 넘어 지역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사업의 토대가 될 수 있는지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은 각 지역의 정체성에 근거한 문화, 예술, 관광인들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여 지역문화예술관광의 성장을 도모하고, 전국에서 문화, 예술, 관광을 실현해 국민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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