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갈수록 강세

입력 2019-07-31 16:38:45 수정 2019-07-31 16:45:05

기재부,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델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델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를 선보이고 있다. '죠즈' 한국법인인 죠즈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과 롯데하이마트에서 이 제품을 판매한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도 궐련 판매가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전자담배 증가분이 채우는 현상이 이어졌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판매량은 16억7천만갑으로 지난해 동기(16억8천만갑) 보다 0.6%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14억7천만갑으로 지난해 동기 15억3천만갑 대비 3.6% 줄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도 같은 기간 20억4천만갑에 비하면 27.6% 감소했다.

반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9천만갑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쥴' 등 CSV(폐쇄형 액상) 전자담배는 600만 포드(액상 용기 단위, 1포드를 1갑으로 산정)가 팔렸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올해 상반기 5조원으로 1년 전 5조5천억원에 비해 8.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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