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핵찌에게 별풍선 120만개(1억2천만원)을 쏜 남성이 사과문과 함께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자신을 '핵찌예비회장'이라 칭한 네티즌은 29일 아프리카TV 게시판에 글을 올려 "논란과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며 "오늘부로 BJ핵찌 회장직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J핵찌는 지난 28일 아프리카TV 생방송 중 '예비핵찌회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시청자로부터 아프리카TV 역대 최다 갯수인 120만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아프리카TV에서는 BJ에게 가장 많은 후원금(별풍선)을 준 팬이 '회장'에 등극한다. 이에 따라 예비핵찌회장은 자연히 회장에 등극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는 글에서 "여러 가지 추측이 많은데 저는 BJ핵찌를 실제로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며 "후원자라든지 뒤로 만나는 거 아니냐는 글들로 BJ핵찌가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슈를 만들어 BJ핵찌으 인지도를 높이고 싶었고 다른 분에게는 불쾌함을 줄수 있다는 생각을 못 했던 점을 사죄 드린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J핵찌는 지난 4월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먹방, 댄스, 토크 등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핵찌TV'는 구독자 수 2만 8천명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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