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교통량 분산으로 주변 교통 숨통 트일 것"
경산시가 백옥교 아래에서 끊어졌던 경북체육고등학교 옆 도시계획도로를 이르면 올 연말까지 완공, 개통할 전망이다. 삼성현로 및 경안로와 연결되는 길목인 이 구간이 완공되면 출·퇴근길 교통량 분산 효과와 함께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경산시는 백옥교 하단에서 경북체고 왼쪽으로 남천을 따라 서옥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폭 12m, 길이 505m의 도시계획도로를 이르면 올 연말까지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로 개설에는 총 공사비 22억원이 투입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길지 않지만 삼성현로, 경안로와 연결되는 중요한 길목이어서 옥곡동과 백천동 일대 교통 흐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북체고 후문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오는 10월 입주를 앞둔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입주민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전망이다. 이 단지는 월드컵대로와 가깝고 남천과 인접해 있지만 진·출입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산시 옥곡동에 들어서는 '남천리버뷰 우방아이유쉘' 은 지하 2층~지상 28층에 전용면적 68㎡와 74㎡ 279가구로 조성됐다. 월드컵대로를 따라 차량으로 10분 정도면 수성구로 이동할 수 있고, 시민들의 쉼터인 남천을 끼고 있다.
특히 인접한 남천과 연계한 공원단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단지 내에 어린이놀이터와 테마공원 외에 도시텃밭, 캠핑가든을 꾸몄고, 맘스카페 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소통공간도 갖췄다.
시행사인 매경주택 관계자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100여㎡ 규모의 에코피트니스센터는 트레드밀과 사이클 등 20여 종의 운동기구를 구비해 대단지 아파트 못지 않은 건강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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