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선박 수리 책임지는 선박 수리 조선소

입력 2019-07-30 15:04:40 수정 2019-07-30 19:14:46

EBS1 '극한직업' 7월 31일 오후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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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직업'

EBS1 TV '극한직업'이 3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기존 선박을 말끔히 고치는 선박 수리 조선소 작업 현장을 찾아간다. 부산시 사하구에는 '플로팅 독'(Floating Dock)이라는 설비를 갖춘 대형 수리 조선소가 있다.

배를 끌어올려 레일 위로 상가시키는 기존의 선가대(船架臺) 방식의 작업에서는 대형 선박을 올리면 밑판의 파손 위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선주들은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선박을 물에 띄우는 플로팅 독을 선호한다.

선박 수리 조선소의 작업자들은 배의 앞뒤로 8개의 줄을 연결해 도면에 맞춰 미리 세워둔 받침목 위로 배를 올린다. 두 명의 잠수부가 물속으로 들어가 받침목 위로 선박이 잘 안착했는지 확인한다.

잠수부들은 4시간 동안 배와 받침목 사이에 반목(盤木)을 끼워 틈 사이를 메운다. 이제부터 2주 안에 배의 녹슨 부분을 벗겨내고, 씻어내고 다시 멋진 색을 칠하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엔진과 프로펠러 등 60여 가지의 수리를 해내야 한다. 선박 수리 조선소 작업자들이 만들어내는 환골탈태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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