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확 달라진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후반기를 시리즈 스윕으로 출발했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13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리즈 스윕(3승)에 성공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42승 1무 54패 승률 0.438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올해 팀 내 득점 지원 최하위(3.26점)에 그치며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원태인은 이날만큼은 타선의 화끈한 도움을 받아 후반기 첫 등판부터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2회말 김동엽의 2타점 2루타와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가 3회초 3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3대3 원점으로 돌렸지만, 3회말 삼성은 또다시 터진 김동엽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타자 일순으로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1, 3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러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1, 2루 찬스가 계속됐고 이원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시즌 13호)을 쏘아 올리며 점수는 11대3이 됐다.
삼성은 7회말 2점을 추가해 8회초 3점을 따라붙는 데 그친 한화를 누르고 13대6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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