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서비스 본격 시행
경북 김천시가 시내버스 승객들을 위해 다음 달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천시는 26일 "시내버스 99대 중 30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7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사업을 추진했다.
와이파이 중계기(AP)가 설치된 시내버스는 출입문 옆 창문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휴대기기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wifi@bus-노선번호'로 설정하면 이용 가능하다.
정세영 김천시 정보기획과장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공공 와이파이 설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공장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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