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경인양행이 26일 포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경인양행을 방문해 '정밀화학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소재·부품산업의 자립은 어렵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소재·부품 산업을 자립하지 않고서는 경제 취약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이사회에서 우리 측 대표가 공개적인 대화를 하자고 했는데도 일본 측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며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야지 실제 수출이 제한되는 경제 대란이 오게 되면 세계 경제에 큰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때문에 '경인양행'이라는 회사 자체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경인양행의 전신은 1976년 세워진 경인화학이다. 다음 해인 1977년 회사 형태를 법인으로 바꾸고 이름을 지금의 (주)경인양행으로 변경했다. 경인양행은 설립 이후 줄곧 염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1980년 염료연구소를 세웠다. 1984년 산업연구원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1995년이다. 경인양행의 주력 사업은 염료를 생산하는 일이다. 'Synozol'이라는 브랜드로 천연섬유, 가죽제품, 화학섬유, 종이 등을 염색할 때 사용하는 염료를 만들고 있다. 인천, 안산, 시흥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2009년 기준으로 경인양행의 염료는 국내 전체 시장에서 약 33.22%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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