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 불길 속에서 건진 타고 남은 현금 300만원 건져 집주에게 건네
25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 에천군 효자면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은 주택 1동(49.5㎡)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 현금있다'는 집주인 A(75) 씨의 다급한 얘기를 듣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 불에 타고 남은 현금 300만원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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