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앞두고 지역 금융기관들과 판매대행 협약 체결

입력 2019-07-25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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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대구은행 등 영천지역 37개 금융기관서 상품권 상시 6% 할인판매·환전 등 업무

영천시와 지역 금융기관들이 24일
영천시와 지역 금융기관들이 24일 '영천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설동석 일자리경제과장, 김종욱 경제산업국장, 권세경 대구은행 영천영업부장, 최기문 영천시장, 성기철 농협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전명환 영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영천시 제공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8월부터 영천에서만 사용가능한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24일 NH등 지역 금융기관들과 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농협은행 3개소 ▷대구은행 3개소 ▷지역농협 19개소 ▷새마을금고 6개소 ▷영천축협 4개소 ▷영천신협 2개소 등 지역내 37개 금융기관은 상품권 판매·환전·보관·폐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발행되며,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류가 올해 25억원 규모로 유통된다.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상시 6% 할인금액으로, 명절 등 특별판매기간에는 최고 10% 할인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구매한도는 월 30만원, 연 400만원이다.

현재 지역내 1천여개 업소에서 상품권 가맹점에 가입했으며, 신청대상은 영천에 사업자가 등록된 음식점, 주유소, 병원, 학원, 미용실 등이다. 단, (준)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주소지가 역외인 법인사업자 직영점은 제외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서민가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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