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녹지 훼손, 교통대란 우려"
포항지역 시민단체가 지역의 건설사인 삼도주택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하 뉴스테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사)지역사랑주민협의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경북도는 삼도주택이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사업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최근 삼도주택이 신청한 포항시 북구 우현동 일대 9개 동(20~28층) 961가구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주민협의회는 "뉴스테이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엄청난 이익을 챙기지만 정작 저소득층과 중산층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특히 보존해야 할 도심 자연녹지가 철저히 파괴되고 교통대란 및 도심재생에도 역행하는 만큼 인허가를 내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회는 최근 포항에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아파트가 포화상태인만큼 추가 건설은 안 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는 1천354가구이며, 2021년까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인 아파트도 4천838가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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