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펑 전 중국 총리 사망, 덩샤오핑·장쩌민 시기 총리

입력 2019-07-23 20:27:15 수정 2019-07-23 20:45:58

리펑 전 중국 총리. 잉줘일보 제공
리펑 전 중국 총리. 잉줘일보 제공

리펑 전 중국 총리가 23일 사망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날 새벽 베이징 한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91세. 1928년 태어났다.

1988~1998년 10년 동안 중국 국무원 4대 총리를 지냈다.

덩샤오핑(등소평)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양상쿤 4대 중국 주석(1988~1993) 시기 및 장쩌민 5대 주석(1993~2003) 시기의 총리직을 맡았던 것. 참고로 현 시진핑 주석 정부의 리커창 총리는 7대 총리이다.

리펑 전 총리를 얘기할 때에는 재임 초기인 1989년 천안문 6.4 항쟁 시위 진압을 주도한 이력이 늘 따라 붙는다. 아울러 장쩌민과 함께 중국 3세대 정치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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