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경북여성]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경북실현

입력 2019-07-24 1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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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일자리 여건과 정책방향?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뜨거운 이슈는 '일자리'다. 민선 7기, 경북 도정의 핵심 정책도 같다. 이에 따라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대안으로 여성의 일자리 확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래서 여성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고, 지속적인 근로환경 조성 방안이 무엇인지에 모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3.1%로 남성의 75.6%과 비교해 22.5%가 낮으며, 고용율 또한 50.9%로 남성의 72.5%에 비해 낮다. 하지만,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6년 52.8%에서 2018년 53.1%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경북여성의 산업별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제조업 및 숙박 및 음식점,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여성이 전체 직업 여성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부합하는 다양한 직업개발과 전문직 여성의 육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경북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한 경북도 정책은 구인기업과 구직여성 연계를 통한 맞춤형 여성일자리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구인기업과 구직여성을 현장에서 연결해주는 '알뜰미니취업박람회' 개최, 취업정보 취약지역의 여성을 직접찾아가는 '여리잡 버스' 운영, 취업전문가 78명을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9곳) 운영 등 현재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펼치는 구인기업 발굴과 구인정보 제공이 해답이 되는 것이다.

미래형 여성직업인 육성을 위한 여성전문 직업교육 지원도 들 수 있다. 현재 경북도는 드론, 3D 프린팅, 코딩 교육과정 등 48개 과정에 모두 여성 1천71명의 전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여성창업인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

여성 창업에 필요한 법률·세무·홍보 등의 교육과정 운영과 멘토링, 창업자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여성 창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여성의 취업 후 직장을 포기하는 경력단절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친화형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친화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세계는 여성들을 주목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에 필수적인 요소는 경제활동 참여이 경북여성들의 일자리 확대는 지역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다.

운동화 끈을 다시 한번 조여매고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모두 일할 수 있는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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