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16·신정여상)이 올해 첫 성인무대에 데뷔해 3개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서채현은 21일 프랑스 브리앙송에서 열린 IFSC 월드컵 3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얀아 간브렛(슬로베니아)과 나란히 완등했지만 예선 성적에서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3일 끝난 2차 대회에 이어 이번 3차 대회까지 금메달을 휩쓸면서 리드 종목에서 '암벽 여제' 김자인(31)의 뒤를 재목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6월에 펼쳐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자인에 이어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따낸 서채현은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인 월드컵 1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월드컵 2~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랭킹 포인트 280점을 쌓은 서채현은 간브렛(217점)과 격차를 73점으로 벌리며 여자부 리드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여자부 리드부문 부동의 세계 1위였던 얀야 간브렛은 지난 6일 스위스 빌라스 월드컵까지 1위를 독차지하다시피 했지만 서채현의 등장으로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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