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견 여부 떠나 사람 무는 개 견주 처벌 강화해야
매년 2천명 개에 물리는 사고 피해 당해
입마개 착용 모든 견종 확대, 견주에 형사적 책임 물어야
#'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사람이 먼저다.'
이달 5일 대구 남구에서 '아메리칸 불리' 한 마리가 길 가던 세 모녀를 공격했다. 7살 여자아이의 머리를 물었다. 엄마는 필사적으로 개를 떼어내려 했지만 무소용이었다. 체중이 30㎏에 이르는 개였다. 주민 여러 명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개를 제압했다. 아이는 머리가 4㎝나 찢어졌다.

맹견인지 여부를 떠나 사람을 무는 개를 이대로 둬야하냐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특히 입마개 착용을 모든 견종으로 확대하고 견주에게는 형사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터져 나온다. 매년 2천명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구호 '사람이 먼저다'가 댓글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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