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가족상담복지학과(학과장 유두련)가 최근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 교육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성마르타관에서 이뤄졌다. 가족상담복지학과는 (사)대구여성의전화와 함께 가족상담사를 꿈꾸는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 20명 전원이 여성가족부 인증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은 ▷성폭력 피해와 트라우마 ▷성폭력 상담과 인권 지원 ▷성폭력 수사 절차의 이해 ▷직장 내 성희롱 상담 ▷이주 여성의 성폭력 실태와 상담 과정 ▷디지털 성폭력 ▷친족 성폭력과 상담 ▷데이트 폭력 등 총 22개 강좌와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가한 이주영 학생(가족복지상담학과 3학년)은 "성폭력과 관련해 다양한 상담 기술과 관련 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젠더 감수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승미 가족상담복지학과 교수는 "최근 아동 대상 성폭력, 불법 촬영 등 다양한 형태의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예방과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과정을 수료한 후 자신을 보호하고, 예비 상담가로서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주며, 상담 현장에서 심리적 지원을 펼칠 수 있는 전문 상담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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