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차량 보유대수가 23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늘어난 차량만큼이나 늘어난 교통사고, 그리고 그로 인해 유발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국내 차량 등록 대수는 23,202,555대. 이는 2017년 대비 약 76만 4천대93%)가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이처럼 늘어난 차량대수 만큼이나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인 2018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약 122만건이며, 이로 인한 부상자수는 193만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7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약 115만건, 부상자수 약 180만명 대비 각각 6%, 7.2%가 상승한 모양새다.
아울러 이런 교통사고로 인한 전체 부상자 중 경상 이하 단순부상신고자는 약 190만명으로 전체 부상자의 98% 가량에 달했다. 다시 말해 이는 교통사고의 유형 대부분이 접촉 사고 등 가벼운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가벼운 교통사고 이후 당장의 외상이나 이상 소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이후 각종 통증 및 심리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교통사고후유증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이란, 사고 직후 외상이 없었고, MRI나 엑스레이 등 검사상에서도 별다른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이후에 허리나 목, 관절 등에서 통증이 나타나고, 신경·정서적 질환이 나타나는 것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크게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 이상, 장기 손상, 심리적 내상 4개 군으로 분류하며, 각기 목·어깨·허리 등 경척추관절통증, 어지러움·이명·두통 및 현기증, 호흡기장애·소화불량, 기억력감퇴·우울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으로 어혈(瘀血)을 꼽는다. 죽은 피의 덩어리 정도로 볼 수 있는 어혈(瘀血)은 교통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어혈이 혈류 내 잔류하면서, 바른 기혈의 순환을 막는 등 각종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
예부터 어혈은 백병필어(百病必瘀)라 해 만병의 근원 중 하나로 보는만큼,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고, 사고시 틀어진 체내 균형을 바로 잡아 근본적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에 대해 탕약, 환약 등 내치(內治)와 침, 약침, 물리치료, 추나요법 등 외치(外治)를 병행해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고 있으며,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 치료가 가능해 침, 뜸, 추나, 한약 등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모두 자보치료로 받을 수 있다.
도움말: 단아안한의원 부산 사하점 이화한의원 김정현 원장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