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팔공홀서 고품격 공연 즐겨보세요

입력 2019-07-25 11:12:25

8월 15일(목)~9월 5일(목) 창작뮤지컬, 인문학극장, 음악회, 해외초청극 등 풍성

뮤지컬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 연습 모습. 대구문예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현대식 최첨단 무대로 탈바꿈한 팔공홀 재개관을 기념해 8월 15일(목)부터 9월 5일(목)까지 창작 뮤지컬, 인문학극장, 기념음악회, 해외초청 연극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린다.

◇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

시립예술단 4개 단체가 공동제작한 대형 창작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 뮤지컬은 세계 유일의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배경으로 방짜유기 기술의 우수성과 전설의 유기장이 되는 평범한 청년의 스펙터클한 성장기를 국악 라이브 연주와 함께하는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시립극단 최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시립국악단 이현창 감독이 지휘를 맡고 시립무용단 김성용 감독과 소년소녀합창단 권유진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8월 16일(금)~17일(토) 오후 7시 30분. 티켓문의 053)606-6193.

◇ 인문학극장 '깊은 시선'

지역 대표 렉쳐콘서트로 자리매김한 DAC인문학 극장도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인문학극장은 '깊은 시선'이라는 주제로 문학, 역사 그리고 철학, 문사철(文史哲)로 일컫는 인문학의 학문적 근원을 통해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아내 과거와 미래를 초월하는 보편적 삶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이화(역사학자), 김주영(작가), 박환(교수), 김형석(철학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8월 20일(화)~23(금) 오후 7시 30분. 티켓문의 053)606-6345.

◇ 기념음악회 'DREAM START'

기념음악회 '드림스타트'는 대구 음악가 120여 명이 한 무대에 올라 견고하고 풍부해진 팔공홀의 음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선율로 꾸민다. 한국을 빛낼 젊은 지휘자로 촉망받는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박준성과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추며, 로얄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가 협연한다. 또한 후반부에는 대구성악가협회에 소속된 성악가들이 총출동하여 화려한 축하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8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티켓문의 053)606-6135.

◇ 타악페스타 '태양을 두드리다'

타악 페스타 '태양을 두드리다'는 타악으로 대구예술의 미래를 두드린다. 아늑하고 편안한 '밤', 뜨겁고 열정의'"낮=태양'을 모티브로 국악부터 아프리카 타악까지 다양한 타악의 멋을 만나볼 수 있다. 장유경무용단, 타악집단 일로, 연희오락, 포니케, 라 퍼커션이 출연하여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티켓문의 053)606-6135.

◇ 해외초청극 안톤 체호프 '이바노프'

해외 작품 러시아의 대표적인 막심고리키 극단의 초청무대도 마련된다. 막심고리키 극단이 대구에 선보이는 작품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이바노프'로, 이 작품은 러시아 정서가 많이 담긴 희곡으로 새로운 무대언어와 창의적인 표현이 대구 관객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해본다. 9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티켓문의 053)606-6135.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