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서 넘어져 이마 30바늘 꿰매

입력 2019-07-18 15:54:25 수정 2019-07-18 15:59:31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24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 중인 최순실 씨가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4일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 탈의실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그는 즉시 구치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다.

최 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돼 2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대법원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6차 심리를 끝으로 상고심 심리를 마치기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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