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경로 18일 오전 10시 기준 업데이트…19일 제주도부터 영향권?

입력 2019-07-18 15:35:50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 20일에 거쳐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 20일에 거쳐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19, 20일에 거쳐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0시 태풍 다나스의 예상 경로를 발표하고 태풍 다나스가 19일 오후 9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7월 20일 오전 9시 여수 서북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도달한 뒤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만 해도 다나스는 남부 내륙을 관통하기보다는 남해를 지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예상 진로가 좀 더 북쪽으로 치우치게 됐다.

다나스가 한반도 접근 과정에서 확장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우리나라 내륙으로 들어오고 열대 수증기를 지닌 남서류의 유입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지역별 집중 강수와 바람, 풍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내일은 주로 장마전선에 의한 비, 주말은 태풍으로 인한 유동적인 강수가 예상되며 변칙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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