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일군 아티스틱 "최초 출전 종목이라 더 뿌듯해요"

입력 2019-07-18 14:37:19

처음으로 선수 내보낸 프리 콤보서 결승행…"결승은 더 신나게!"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결승에 진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우리나라 아티스틱 대표팀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콤비네이션 예선에서 77.7점을 받아 15개 팀 중 11위에 올라,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결승진출자체가 아슬아슬했다. 대표팀이 얻은 점수는 지난 6월 캐나다 오픈에서 기록한 77.5667점 보다 높은 점수다. 그러나 결승 진출에 실패한 13위 슬로바키아(76.7점)와는 단 1점 차이에 불과했다.

아티스틱 수영은 지난해 13년 만에 단체 종목 대표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앞서 열린 종목에서는 모두 예선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지막 종목이었던 프리 콤비네이션에서 당당히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백서연(건국대)·이유진(백석대)·김지혜·김준희·이가빈(이상 동광고)·구예모·이재현(이상 마포스포츠클럽)·김소진(서울시수영연맹)·송민주(중대사대부고)·신정윤(한영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 날 '정글북'을 테마로 연기를 펼쳤다.

주인공 '모글리' 역할을 맡은 솔리스트 이가빈을 필두로 다양한 동물 형상을 새긴 수영복을 입고 '정글북'의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한 한국은 수행 점수 23.1점, 예술 점수 30.8점, 난도 점수 23.8점을 얻었다.

주장 김소진은 "이 종목 결승 진출이 대회 목표였다. 즐기면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결과가 따라와 기쁘다"고 했다. 김효미 대표팀 코치는 "이 종목만 바라보고 왔다. 감회가 남다르고, 선수들에게 큰 손뼉을 쳐주고 싶다"며 기뻐했다.

아티스틱 수영 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이 결승전은 아티스틱 수영을 통틀어 마지막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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