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놀러와 10명 투숙, 주방쪽서 난 불이 확산
18일 오전 3시 20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읍 한 펜션 객실에서 불이나 건물 1개 동을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객실 투숙객 A(17) 군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객실에는 A군과 친구 등 고등학생 10명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밖으로 대피했다는 투숙객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